[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케이지에이는 민테크에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제작용 이차전지 전극 공정 제조장비의 공급을 완료하고 최근 셋업(설치)을 끝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케이지에이가 장비를 공급한 민테크는 이차전지 검사·진단 전문기업이다. 민테크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적 배터리 진단 기술을 개발·상용화해 국내외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민테크는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고체 배터리 생산 공정용 검사장비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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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지에이 로고. [사진=케이지에이] | 
민테크는 검사장비 사업 외에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셀 개발을 직접 추진하고 있으며, 차세대기술센터를 마련해 전고체 배터리 시험 제조를 위한 수퍼드라이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케이지에이가 공급한 장비는 해당 전고체 배터리 개발 과정에 활용되는 핵심 전극 공정 장비다.
케이지에이와 민테크는 과거 국내 대표 모빌리티 연구기관의 연구과제를 공동 수행하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바 있으며, 이후로도 배터리 연구개발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민테크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이차전지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는 기업"이라며 "양사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 전환에 대비해 각자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한편, 기술적·사업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지에이는 코터, 롤프레스, 슬리터 등 다양한 전극 공정 장비를 고객 맞춤형으로 설계·제작해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장비 제작사 중 최다 고객사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및 양산을 위해 다양한 셀메이커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