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만명 방문 관광 활성화 효과
2026년 맞춰 프로그램 확대 계획
[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양산시는 통도사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도사'가 23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전날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부터 27일간 낮에는 메밀밭, 밤에는 미디어아트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리며 주말 하루 최대 2만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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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사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도사' [사진=양산시] 2025.10.30 |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는 평가다.
'산문의 빛, 마음의 정원에서 인연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세계유산 통도사의 역사와 전통을 빛과 소리의 미디어아트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성보박물관 미디어파사드에서는 통도사의 유산을 웅장한 영상으로 재현했고, 매일 두 차례 진행된 현대무용가 최수진의 무대가 함께 어우러졌다.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대표 야간 콘텐츠 사업인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올해 통도사에서 두 번째로 열렸으며, 내년 공모에도 최종 선정돼 2026년 '양산방문의 해'에 맞춰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전국의 관광객이 세계유산 통도사를 찾아 주셨다"며 "내년에는 문화·관광·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미디어아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