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식 포럼서 "지역색·개인 취향 결합해 세분화"
"산업 간 협업 확대…빅데이터 기반 활용 넓힐 계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티맵(TMAP)' 이용자가 실제 이동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의 미식 트렌드를 분석한 '미식 인사이트'가 공개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글로벌 미식 포럼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2025 코리아'에서 '티맵 주행 데이터로 발견한 미식 인사이트'를 주제로 전국 주요 맛집 방문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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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2025 코리아'에서 '티맵 주행 데이터로 발견한 미식 인사이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티맵모빌리티] |
주요 주제로는 '로컬 맛집의 프랜차이즈 비율', '전체 기준 단골 맛집 데이터', '연령대별 방문 성향 비교', '현지인과 외지인 간 인기 맛집 차이', '장거리 맛집 데이터' 등이다.
분석 결과 이용자들은 맛집을 찾아내는 행위와 해당 식당으로의 이동 자체를 하나의 경험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미식 경험 트렌드는 지역색과 개인 취향이 결합하는 방식으로 세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사로 나선 배진범 티맵모빌리티 플레이스팀 리더는 "이동 데이터가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 양상을 해석하는 신뢰 높은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티맵모빌리티는 포럼에서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도 소개했다.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 반영해 인기 있는 장소를 추천한다는 점에서 정보 신뢰도가 높고, 여러 채널로 흩어진 정보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줄 수 있는 게 특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주행 데이터를 통해 실제 이동과 방문의 흐름을 관찰함으로써 국민의 미식 트렌드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다양한 산업과 협업을 확대해 빅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활용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미식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해 지속가능성과 혁신, 문화적 가치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산업 환경에 맞는 한국 미식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