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온실가스 감축 협력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은행이 현대건설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실천 가속화를 위한 '녹색 동맹'을 체결했다.
29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양 기관은 현대건설 본사에서 'ESG 경영 및 RE100 실천 등 온실가스 감축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탈탄소 사회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정일선 광주은행 부행장과 이동훈 현대건설 상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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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은행-현대건설, RE100 '녹색 동맹' 체결. [사진=광주은행] 2025.10.29 saasaa79@newspim.com |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직접 PPA) 시장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다. 광주은행은 현대건설과 직접 PPA를 체결한 발전사업자에 대해 금융지원을 확대,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하고 기업의 친환경 경영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은행이 지난 4월 출시한 태양광 발전사업자 대상 대출 상품 'RE100 솔라론(RE100 SOLAR-LOAN)'에도 협약 효과가 확대 적용된다. 이 상품은 재생에너지 공급사와 전력 계약을 체결한 발전사업자에게 발전시설 담보를 조건으로 최대 필요 자금의 80%, 기간은 최대 20년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현대건설과 직접 PPA를 맺은 발전사업자는 대출금리가 기존 최고 연 10.63%에서 연 4.30%로 낮아지는 혜택을 받게 된다.
박문수 광주은행 데이터상품전략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녹색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신재생에너지 중심지인 호남의 친환경 미래를 선도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aasa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