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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지역상품권·관광 등 추가 할인

기사입력 : 2025년10월28일 16:53

최종수정 : 2025년10월28일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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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정부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는 비전 아래 국가 단위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을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국조실, 기재부, 과기부, 행안부, 문체부, 농식품부, 산업부, 해수부, 중기부, 관세청 등 국가 단위 대규모 소비 축제로, 12일간 전국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연다.

동행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코리아 듀티프리페스타, 농축산물 할인 행사,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등 정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와 민간의 할인 행사를 한곳에 모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파격적인 수준의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

정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고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28일 오후3시 30분, 국제시장, 깡통시장과 대형백화점이 마주 보고 있는 부산 광복로 분수광장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박지성 선수(홍보대사) 등이 참석하여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을 개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관광지가 모두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쇼핑 축제"라며, "과거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할인 행사들이 통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 할인 축제로서,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다양한 지원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8 gdlee@newspim.com

또한,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고 전하며, "축제를 통해 전 국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누리고, 경기 활성화의 새로운 길이 열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하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소비축제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28일 오후 6시 45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된다. 톱(TOP) 100 소상공인 대표전과 광주·전남 지역 우수 소상공인 지역 특산품전, 상생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이 기존보다 5%포인트(p) 추가 할인되어, 지역별로 최소 12%에서 최대 20%까지 할인된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도 기존 충전할인 10%에 더해 지역별로 5~15p 특별 환급을 시행한다. 두 상품권 모두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서 더 크게 할인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중 소상공인·전통시장에서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소상공인 매장 및 전통시장 카드 사용액 5만 원당 복권 1장(1인당 최대 10장)을 제공하는 상생소비복권 경품 이벤트도 시행한다. 총당첨금은 20억 원 규모이며, 지방 소비 활성화를 위해 1등(2천만 원) 당첨자는 비수도권 소비 금액이 있는 신청자 중 선정한다.

전년 동월 대비 카드 소비액 증가분의 2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행사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중 시행되며, 최대 월 10만 원(총 30만 원 한도)을 환급받을 수 있다.

한편, 신용·체크카드 사용 시 10% 청구할인, 10만 원 이상 결제 시 경품 추첨, 포인트 적립 및 사용 등 다양한 카드 특별혜택도 제공된다.

배달앱도 전국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공 배달앱인 '땡겨요', '먹깨비' 등은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즉시 할인 쿠폰을 발급하며, '배달의민족'은 픽업 할인 쿠폰과 비(B)마트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와 가전, 자동차, 패션, 식품, 외식, 여행 등 국내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대규모 상품 할인전을 매일 풍성하게 진행한다.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에서 제철 신선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제빵, 생활용품 분야 다양한 할인전이 진행된다. 특히 통합행사기간과 쓱데이이마트, 땡큐절롯데마트 등 유통업체 최대 판촉전이 함께 진행되어 소비자는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삼성, 엘지(LG)전자와 함께 최초로 신일전자, 위닉스, 쿠첸 등 중소중견 가전사가 참여하여 우수품질 가전제품 할인을 진행한다. 특히 으뜸효율 가전 11종은 정부 10% 구매비용 환급까지 더해져 소비자의 체감 할인 폭은 더욱 커질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에서는 11월 1일부터 중형 세단, 에스유브이(SUV) 등 인기 차종에 대해 연중 최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 5개사 공통으로 11월 6일부터 4일간 국내 패션그룹(한섬, 삼성물산 등)과 협업하여 인기 의류 할인전을 진행한다. 겨울 외투, 식음료(F&B) 특별할인, 와인위크, 대형가전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 행사도 열린다. 특히 젊은 세대 감성에 맞는 반짝매장(팝업스토어)과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통해 소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편의점 5개사는 학생, 직장인 등이 즐겨 찾는 4천 원~6천 원대 '국민점심' 편의점 도시락 할인전을 개최한다. 호빵, 군고구마 등 겨울철 간식을 포함하여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50% 할인, 엔(N)+1 행사도 진행된다.

온라인 쇼핑몰(쿠팡, 네이버, 지마켓 등)에서 타임딜, 단독딜 기획전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이 최대 반값으로 할인 판매된다. 특히 네이버와 쿠팡에서 진행되는 소상공인 대표 우수상품 '톱(TOP) 100 기획전'에서는 20% 추가 할인 쿠폰까지 지원되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한정으로 최대 70%대 할인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최근 시스템 장애로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던 우체국쇼핑몰 재도약 특별전을 통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 중이며 12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전개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특별전'에서는 4600개사 소상공인 우수상품이 최대 50% 할인된다.

▲ 문화와 여행이 함께하는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중 전국 방방곡곡에서 문화·여행 분야의 풍성한 할인 이벤트가 개최된다. 먼저 9월부터 시작된 '여행 가는 가을 캠페인'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도 계속된다.

주요 혜택으로는 교통 부문에서는 관광열차(50%)·내일로 패스 할인(1만 원), 항공 지방 노선 할인(2만 원), 인구감소지역행 고속·시외버스 할인(30%), 친환경 안전운전 여행자 온누리상품권 지급(최대 1만 원), 숙박 부문에서는 '숙박세일페스타' 할인권(2~5만 원), 품질 인증 숙소 할인(최대 3만 원), 캠핑장 할인(1만 원 할인), 여행상품 부문에서는 관광벤처·투어패스 등 가을 여행 특별전 할인(최대 30% 할인), 6개 주제별 여행 프로그램(여행트렌드관) 할인(최대 50% 할인) 등이 있다.

한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행사 기간 동안 4대 궁, 종묘, 조선왕릉 등 국가유산 또한 무료로 개방하여 축제에 함께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면세점 대규모 할인 행사, 관광객 편의 서비스, 역직구 기획전 등 국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온라인 면세점을 포함하여 전국 모든 면세점에서 최대 50% 특별 할인 행사를 개최하며,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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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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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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