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관광 미래와 협력 방안 논의
부산, 아시아 미식도시 도약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8일 오후 2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2025 글로벌 미식 포럼(Global Gastronomy Forum 2025)'을 열고 세계 미식산업의 트렌드와 지역 관광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27~29일) 연계 행사로, 국내외 미식 전문가·셰프·관광업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미식관광의 미래와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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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글로벌 미식 포럼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10.28 |
행사는 기조연설, 사례발표, 패널토론, 지역 셰프 특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은 스페인 바스크 조리학교의 글로벌 개발 담당 이사 아시에르 알레아 카스타뇨스(Asier Alea Castaños)가 맡아 '글로벌 미식관광 트렌드와 도시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부산로컬푸드랩 박상현 이사장이 '부산 미식의 발전 가능성과 지역 상생 모델'을 소개한다. 이후 두 연사가 참여하는 패널토론에서 '미식 관광정책 방향과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별 프로그램 – 로컬 셰프 라이브 쿠킹쇼'도 열린다. 부산의 미쉐린가이드 등재 레스토랑 '소공간(박기섭 셰프)'과 '아웃트로 바이비토(김상진 셰프)'가 협업해 부산산 해산물과 제철 채소로 만든 지중해식 생선요리 '파피요트(Papillote)'를 선보인다. 조리 장면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참석자들은 완성된 요리를 함께 시식한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도시 브랜드 자산으로서의 미식관광'에 대한 국제 논의를 확산하고, 부산형 미식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유치를 위한 국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계 미식도시들과의 협력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지역의 맛과 문화를 세계로 확산시킬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며 "이번 포럼이 부산을 글로벌 미식도시로 도약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