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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韓, 아세안과 전략적동반자 관계…더 밝은 미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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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일간지 '더스타'에 연설문 기고
"교역·투자·인프라·방산 등 실질 협력 강화 기대"

[쿠알라룸푸르=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ASEAN) 정상회의를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SP)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은 아세안 국민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조력자이자,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 그리고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일간지 '더스타(The Star)'에 기고한 연설문에서 이번 방문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한-아세안 협력의 미래 구상을 공유하는 자리임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는 한-말레이시아 수교 65주년으로, 한국은 동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말레이시아의 발전에 함께해왔다"며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안와르 총리의 공식 방한 계기에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것은 더 밝은 미래의 이정표였다"고 강조했다.

[쿠알라룸푸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6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7 photo@newspim.com

그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교역·투자·인프라·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해왔고,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각종 협력 메커니즘 토대를 구축했다"며 "한국은 아세안 중심성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을 심화하고, 이번 정상회의에서 협력의 청사진을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아세안 국민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가 되겠다"며 "1000만 명 이상 한국인이 아세안을 방문하고, 아세안 국민들도 한국에서 성장하며 문화적·경제적 교류에 참여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케이팝 그룹(블랙핑크 리사, 뉴진스 하니, 키라스 링링 등)에 활약하는 아세안 출신 청년들은 공동 창의성의 상징"이라며 "한국 정부는 더 많은 아세안 국민이 꿈을 실현할 수 있게 제도적 문턱을 낮추고 협력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아세안 연간 교역액 30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FTA(자유무역협정) 개선 협상 개시를 제안한다"며 "인공지능(AI)·디지털·보건·에너지 등 미래 주력산업 협력, 인재 양성, 기술교류를 통해 혁신적·역동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 말레이시아에서도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아세안의 파트너로서 초국가범죄, 해양안보, 재난 대응 등 역내 평화와 안전 수요에도 적극 부응할 것"이라며 "역내 기관과 협력하며, 해양 치안·재난대응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인 한국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협력의 중심축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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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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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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