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핀테크

속보

더보기

[단독] 카카오 '숏폼 논란' 속 토스도 뛰어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토스 스트림' 상표 등록..."광고 사업 외연 확장"
토스표 숏폼...콘텐츠 피드형 광고플랫폼 관측
일하는 방식·광고 방해 놓고 카카오톡과 신경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카카오톡이 '숏폼' 기능 신설로 이용자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토스도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상과 금융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진화 중인 토스가 '토스표 숏폼'을 통해 소셜 미디어 영역까지 확장에 나선 것이다. 토스와 카카오간 격전이 예상된다

◆'토스 스트림' 준비...숏폼 등 소셜미디어 영역 확대 관측 

24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17일 광고게시판 임대업,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상의 광고공간제공업 등을 위한 '토스 스트림(toss stream)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다.

토스가 이미 '토스애즈(Toss Ads)'를 통해 광고 플랫폼 사업을 운영 중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상표 출원은 광고 사업의 외연 확장을 예고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토스애즈는 2022년 시작된 서비스로 토스 플랫폼 내 배너 등 광고 집행을 전담하고 있다.

23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이에 대해 토스 관계자는 "토스스트림 상표는 광고 사업을 보다 확장하기 위한 것이 맞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토스 스트림'이 기존 토스애즈와 달리 '숏폼 등 콘텐츠 피드형 광고플랫폼'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한다. 통상 'Stream(스트림)'이라는 명칭은 영상이나 피드 형태의 연속적 콘텐츠 흐름을 뜻하기 때문이다. 토스가 단순 배너광고를 넘어 콘텐츠형·참여형 광고로 진화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숏폼 등 콘텐츠 피드형 플랫폼 활용하면 광고 노출에 대한 사용자 반감을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콘텐츠를 소비하게 할 수 있다. 방대한 개인 금융데이터를 보유한만큼 맞춤형 광고 경쟁력도 기대되는 지점이다.

토스가 보유한 플랫폼 잠재력도 높게 평가된다. 토스의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7월 말 기준 3000만명을 돌파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도 2000만명을 넘는 등 이용이 활발하다.

관련해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지난 2월 토스 앱 출시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슈퍼앱을 넘어 일상 슈퍼앱으로 진화하겠다"고 사업 확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대표는 "직접 투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대출이나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토스 앱 생태계를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일상 아우르는 슈퍼앱 전략...카카오톡과 경쟁 구도 

최근 '숏폼' 시장에 진출한 카카오와의 경쟁 구도도 주목된다. 카카오톡은 지난 달 단행한 대대적 개편 과정에서 '피드형 친구탭'과 '숏폼 영상 탭'을 추가·통합하면서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기존 메신저에 숏폼 기능 등을 추가해 광고 지면을 확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였지만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면서 도마에 올랐다. 현재 카카오톡 측은 연내 숏폼탭과 친구탭을 분리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토스와 한차례 신경전도 일었다. 개편을 총괄한 토스 출신의 홍민택 CPO(최고제품책임자)의 업무 방식과 관련해 토스식 조직문화 문제라는 카카오톡 내부 비판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에 이승건 토스 대표는 직접 본인의 SNS에 "악성 탑다운 문화는 토스가 일하는 방식과 상관이 없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토스와 카카오톡 간 신경전은 플랫폼 시장 주도권 싸움으로 해석된다. 토스는 금융앱으로 출발했지만 최근 쇼핑 등 생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 또한 메신저, 쇼핑 등 생활 영역은 물론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증권 등 계열사를 앞세워 토스와 금융 부문에서 경쟁 중이다. 현재 카카오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약 4800만명으로 토스(약 2000만명)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양사의 견제는 최근 격화되고 있다. 토스가 지난 7월 카카오톡을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고발한 일이 대표적이다. 토스는 고객이 광고를 보거나 앱을 깔면 현금성 포인트 등 보상을 지급하는 '리워드 광고' 사업을 해왔다. 그런데 카카오톡이 자사 앱에서 공유된 토스의 리워드 광고를 제한하는 등 의도적으로 광고 노출을 방해했다는 것이 토스 측 주장이다. 관련해 카카오는 토스 광고에 대한 고객들의 스팸 신고가 급증해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양사의 경계 태세는 향후 숏폼 등 소셜 미디어 영역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적으로 일상 소비 생활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양사가 사실상 같은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숏폼 등 새로운 서비스는 이용자 정서와 서비스 정체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리스크로 돌아올 수 있다"며 "플랫폼 수익 모델의 성패는 결국 '누가 더 오래 머물게 하느냐'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