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의료 및 작업현장 안전 혁신 사례 선정
지역 아동 4900명 의료 혜택 및 안전 체감 기대
[서울=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고용노동부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간담회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품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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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1층 '청년 ON라운지'에서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이 주최한 청년 취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타운홀 미팅인 '청년, 일문일답' 행사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8.28 yym58@newspim.com |
올해 선정된 우수사례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협업을 통해 행정제도를 개선한 사례, 국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정부혁신 분야 최우수상은 근로복지공단의 '의료취약지 거주 소아 및 청소년을 위한 필수의료 안전망 강화'가 차지했다.
공단은 태백시와 협약을 맺고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진료'를 개시해 주간에만 가능하던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밤 11시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태백 지역의 소아환자 374명이 타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야간 진료를 받을 수 있었으며, 향후 4900여명의 지역 아동들이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에는 노동부 직업건강증진팀의 '국민이 체감하는 작업현장 체감온도 측정체계 구축' 사례가 선정됐다.
해당 팀은 기상청 및 민간기업과 협업해 실제 작업 현장의 체감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K-온습도계'를 개발·보급했다. 이를 통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사업장의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늘 수상한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품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위해 정부혁신과 적극행정 추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