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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반사 효과…'고촌센트럴자이' 등 새 아파트로 수요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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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 지역에다 서울 접경지역으로 접근성 뛰어나
GTX-D 예타 통과에 김포 '서울 생활권' 눈앞에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6·27 대책 이후 경기도 집값이 더 떨어질 것 같아서 적정 매수 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10·15 대책 발표 이후 갑자기 분위기가 바뀐 것 같아서 지금이라도 매수할지 고민입니다"

집값이 너무 오른 서울을 피해 김포시 고촌읍 새 아파트 매수를 고려하던 30대 후반 A씨는 10·15 대책 발표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정부의 10·15 주택 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규제를 피한 경기 김포, 구리, 남양주, 동탄 등에선 규제 발표 이후 호가가 1억 원 넘게 오르는 등 풍선 효과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성남 분당 등 12곳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는 10·15 대책을 발표했다. 조정 대상 지역과 투기 과열 지구는 지난 16일부터,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은 20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규제지역에서는 무주택자 주택 담보 대출 담보 인정 비율(LTV)이 70%에서 40%로 낮아지며, 매매 후 2년간 실거주 의무가 생기는 등 전세를 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원천 봉쇄된다. 15억 원 이상 고가 주택의 경우 차등적으로 대출 한도가 축소된다.

하지만 서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비규제지역에서는 벌써 신고가가 속출하고 호가도 규제 발표 직후 크게 오르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 2단지' 전용 84㎡는 지난 10월 3일 6억 6,500만 원에 거래됐지만 규제 발표 직후인 18일에는 6억 7,800만 원에 실거래됐다. 고촌읍 '수기마을힐스테이트 1단지' 전용 84㎡는 10월 4일에 6억 2,500만 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매물은 7억 원 선에 나오고 있다.

구리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구리시 인창동 e편한 세상 인창 어반포레 전용 84㎡(15층)은 지난 4일 11억 7,800만 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평형이 지난달 27일 10억 7,000만 원에 매매된 것과 비교해 일주일 만에 1억 원 오른 셈이다.

대출 한도 축소, 실거주 의무 등 초강력한 대책으로 서울은 물론 경기도 주요 지역들이 사실상 갭 투자가 불가능해지면서, 비규제 지역으로 수요 이동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비규제 지역 내에서도 새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더 크다. 만성적인 공급 부족에다 새 아파트는 전세 가격 비율이 높아 초기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수혜 단지가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고촌센트럴자이'다. 이 단지는 고촌센트럴자이는 서울 마곡지구와의 접근성, 분양가 경쟁력, 교육 인프라 등이 잘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분양 가격은 접해 있는 서울 마곡지구의 절반 가격에 불과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유입되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 설명이다.

[사진=고촌센트럴자이 투시도]

실제로 '고촌센트럴자이' 단지 주변에는 보름초등학교, 고촌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특히 고촌고는 농어촌 특례 학교로 입시 혜택도 가능하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약 7억 원대로, 서울 마곡 유사 평형 대비 절반 수준이다. 또한 회사 대출(잔금 유예) 30% 제공 조건을 활용하면 1억 원대 실입주도 가능해져 진입 장벽을 낮췄다. 보름초·고촌중·고가 인접해 있고, 고촌고등학교는 농어촌 특례 대상 학교로 입시 혜택까지 더해져 학부모 수요층의 수요도 높다.

성장 잠재력도 높다.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 종합운동장역까지 연결되는 GTX-D 노선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이 노선은 GTX-B와 연계돼 서울 청량리까지 연결되며, 완공 시 김포-서울 도심 이동 시간이 20~30분 내외로 단축될 전망이다. 과거 '외곽'으로 평가받던 김포가 서울 생활권의 핵심 거점으로 재평가되는 이유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고촌센트럴자이는 이번 정책의 대표적 수혜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견본주택에는 주말마다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고 있으며, 일부 인기 평형은 선착순 계약이 빠르게 마무리되고 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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