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서 40개 기업 참여…유학생·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구직자 대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다음 달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 센터에서 '2025 외국인 우수 인재 채용 박람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도내 체류 외국인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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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사진=충북도] 2025.10.23 baek3413@newspim.com |
충북도와 충청대, 강동대, 충북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며 충북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반도체, 화장품, 의료 기기 등 제조업과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4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유학생, 결혼 이민자, 재외 동포, 외국인 근로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1대 1 대면 면접뿐 아니라 체류 자격 변경, 비자 상담, 취·창업 지원, 생활 법률 상담 등 다양한 정책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면접 클리닉, 이력서 사진 촬영, AR·VR 직업 체험, 전통 놀이 체험 등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지난해 박람회에는 500여 명이 참여해 507건의 현장 면접이 진행됐다.
충북도는 올해 더 많은 외국인 우수 인재가 참여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이번 박람회가 인력난을 겪는 도내 기업과 외국인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