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양증권은 22일 대한광통신에 대해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인한 수혜와 방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양증권은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방 업체의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플레이어의 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 생산 집중으로 OPGW·ADSS 전력망용 특수 케이블 공급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며, 대한광통신은 인캡 아메리카 인수를 통한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해 미국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가시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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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로고. [사진=대한광통신] |
이어 한양증권은 "4분기 실적 분기 흑자전환과 수주잔고 회복 및 유럽, 중국 대비 2배 이상 광섬유 가격이 높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2026년 매출액 2251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했으며 중국 광섬유 가격 반등 시 주가 상승에 탄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한양증권은 "4분기 방위사업청 레이저 무기체계 천광 개발에 따라 레이저 모듈 국산화 공급계약 체결이 예상된다"며 "광섬유 기반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확보해 광섬유·광모듈 공급망 내 핵심 업체로 참여 가능성이 높으며, 방산 프로젝트 참여 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