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특강 및 투어 구성
사투리 활용 음식 체험 제공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지역의 일상과 사람, 공간을 통해 남해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2025 보물섬 곰탁곰탁 아카데미' 1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군은 다음달 4일까지 군민과 외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곰탁곰탁 아카데미'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남해읍 창생플랫폼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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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남해군 보물섬 곰탁곰탁 아카데미 1기 수강생 모집 안내 포스터[사진=남해군]2025.10.22 |
이번 아카데미는 남해군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역 인사이트 중심 연수 프로그램이다. '곰탁곰탁'은 '구석구석'을 뜻하는 남해 방언으로, 지역 곳곳의 삶과 가치, 경험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가 담겼다.
교육은 인사이트 특강, 인사이트 투어, 인사이트 체험의 세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강에는 '아마도책방' 박수진 대표와 '카카카친구들' 안지원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지역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속가능한 로컬의 방향을 제시한다.
인사이트 투어에서는 남해바래길, 이순신바다공원 등 주요 명소를 탐방하며 역사와 문화, 자원의 활용 사례를 살펴본다. 지역 해설사 조세윤, 하희숙 씨가 동행해 공간의 의미를 설명한다.
체험 과정은 남해 사투리를 활용한 음식 프로그램 말맛한식 : 남해의 맛과 남해읍 거리를 탐방하는 남해읍 인사이드 투어로 구성돼 지역의 언어·문화적 특색을 실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수강료는 15만 원이며, 신청은 남해군과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곰탁곰탁 아카데미는 남해의 다채로운 인사이트를 보고 듣고 경험하는 지역형 연수 프로그램"이라며 "매 기수마다 주제를 달리해 지역 이야기를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