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가스센서 및 산업용 가스감지기 전문기업 센코가 TS인베스트먼트투자조합으로부터 약6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지난달 진행된 약 45억원 규모의 보통주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로, 센코는 총 105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확보하게 됐다.
센코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와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 및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거점을 강화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SENKO Middle East(중동), SENKO India(인도), SENKO South East Asia(동남아) 등 새로운 해외 자회사를 설립하고, 기존 미국 법인 SENKO USA의 영업 및 물류 기능을 확장해 현지 고객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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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코 로고. [사진=센코] |
현재 센코는 SENKO EU(유럽), SENKO Canada(캐나다), SENKO China(중국) 등 이미 구축된 해외 판매 파트너를 더해, 새롭게 설립될 지역 거점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Global Sales Network)를 완성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맞춤형 영업 및 기술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센코는 확보된 자금을 활용해 다양한 기술 기반의 차세대 가스센서 플랫폼과 고성능 산업용 감지기들 개발에 투자함으로써 반도체, 에너지, 환경안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센코 관계자는 "이번 추가 투자는 센코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확보된 자금으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가스안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