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바이어 대상 판촉 행사 진행
북미 시장 점검 및 교류 확장 모색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52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 농수산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우수 농식품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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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관계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52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 농수산박람회 참가를 알리는 현수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함안군] 2025.10.20 |
'경계선을 넘어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1974년 시작돼 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미 서부 최대 규모의 한인 문화행사로,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다.
올해는 200여 개 홍보·전시 부스가 운영됐으며, 경상남도에서는 함안군을 포함한 6개 시군이 공동 참여했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수박·단감 가공품, 전통 장류, 곡류 등 17종의 대표 농식품을 전시하고 미국 한인 소비자와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수출 유망 품목에 대한 현지 반응이 높았다는 평가다.
조근제 군수는 축제 기간 개막식과 판촉 행사에 참석해 북미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유관 기관 방문과 수출 상담을 병행하며 실질적인 교류 확장을 모색했다.
조 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함안 농식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수출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해외 유통망을 넓혀 농업인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