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류와 무화과, 생선을 식재료로 제철 요리 대결… 23명 셰프 참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서울신라호텔 셰프들이 제철 식재료를 두고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번 요리 대결에서는 프렌치 스타일의 미니 케이크인 '누아 트러플 케이크'가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제철 식재료인 버섯류와 무화과, 제철 생선을 주제로 진행한 요리 대결에서 버섯 종류인 '트러플'을 활용한 디저트 메뉴가 심사위원과 셰프들에게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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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시즌 신메뉴 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라호텔] |
지난 1일 진행된 서울신라호텔 '신메뉴 품평회'는 직원들 간의 소통 및 교류를 통한 동기 부여와 역량 강화를 위한 행사로, 서울신라호텔의 모든 레스토랑 셰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신라호텔은 신메뉴 품평회를 통해 주니어 셰프들이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장려해, 식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새로운 미식의 가능성을 발굴하고자 올해부터 매 분기 진행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는 '버섯류와 무화과, 제철 생선을 이용한 업장 특성이 담긴 3가지 메뉴'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서울신라호텔 내 모든 레스토랑 셰프들이 총출동했다. 라연, 콘티넨탈, 팔선, 아리아께, 더 파크뷰, 연회 등 8개 업장의 23명 셰프가 참여해 한식 6종, 양식 10종, 일식 4종, 중식 3종 등 총 23개의 메뉴를 선보였다.
심사위원과 셰프들이 창의성과 디자인, 맛 등을 평가해 우수작을 선정했으며, 1등은 제과의 '누아 트러플 케이크'가 수상했다. '누아 트러플 케이크'는 오는 12월 연말 시즌에 맞춰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누아 트러플 케이크'는 서울신라호텔이 지난 5월 출시한 시그니처 메뉴 '트러플 아이스크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프렌치 스타일의 미니 케이크로, 블랙 트러플의 향과 풍미를 섬세하게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 무스 속에 트러플 오일과 가나슈를 은은하게 녹여 깊은 맛을 완성했으며, 블랙 트러플의 고급스러운 색감과 질감을 표현한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2월을 시작으로 매 분기 신메뉴 콘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8개 메뉴가 출품되었으며, 이번 품평회 출품 메뉴 중 6종은 각 업장에서의 추가 개발 과정을 거쳐 시즌 메뉴 또는 이벤트 메뉴로 실제 고객에게 판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