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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지역 지방의회 공무원과 여행사 직원 등이 의원 해외 출장시 항공료를 부풀려 유용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A씨 등 지방의회 5곳의 공무원과 여행사 직원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의회 의원과 공무원들의 항공료를 부풀려 다른 경비로 사용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 의뢰에 따라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다가 A씨 등을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권익위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방의원 국외 출장 915건을 점검해 항공권 위·변조로 항공료를 부풀려 처리한 사례 405건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입건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