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보육활동보호센터, 올해 고작 16건 상담…사실상 개점휴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산 3억도 안 돼...보육활동보호 체계 유명무실
김문수 "예산과 인력 지원 병행돼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보육교직원 권익을 위해 마련된 상담센터 신청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보육현장 종사자 약 25만명 가운데 상담 비율은 0.006%에 불과해 보호체계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 '개점휴업' 수준이라는 비판이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보육활동보호센터 담풀' 운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담 신청은 고작 16건에 그쳤다.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문수 의원실]

보육활동보호센터 담풀은 지난해 8월 30일부터 한국보육진흥원을 중심으로 중앙 차원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보육활동 침해에 대한 상담과 법률·심리지원을 제공해 보육교직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상담 실적은 2024년 10건, 올해(현재까지) 16건으로, 연평균 13건 수준에 머물렀다.

센터 운영 예산도 2억9400만원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교육부는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보육교직원 인성교육 및 평가' 사업비를 전용해 시범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단위 운영과 상담 인력 확충, 홍보 확대를 위해서는 최소 1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별도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

2024년 전국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보육교직원의 17.7%가 권리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이 올해 2월 10~17일 현직 보육교직원 14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47.5%가 보호자에 의한 보육활동 침해를 경험했다고 답해, 현장 실태와 정부 대응 간의 괴리가 드러났다.

김문수 의원은 "교육부가 곧 보육활동 침해 대응지침을 내놓아도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선언에 그칠 뿐"이라며 "지침이 현장에서 실효성을 가지려면 예산과 인력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