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추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와 한국투자증권·대우건설 컨소시엄 2곳이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16일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 이후 9월 초 사업참가확약서 접수를 거쳐 본격적인 평가 단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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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복대동 복합개발 예정지. [사진=뉴스핌DB] |
청주시는 사업계획서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계획, 건축, 재무‧회계 등 7개 분야 전문가를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평가위원 후보군으로 구성했다.
평가 당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개발계획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 공공시설을 포함한 공공성 확보방안, 사업수행능력과 재무적 안정성, 안전관리확보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향후 민관공동출자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 및 설립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은 청주시 공유재산 1만 7087㎡를 민간에 매각하고 민간사업자는 이 용지에서 건축물 전체 면적 2만 2000㎡ 이상 공공시설을 건립해 기부하는 조건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자는 내년 하반기 시와 함께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대동 복합개발은 청주시 최초의 민관협력 복합개발사업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성과 민간의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는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청주의 미래를 견인할 최적의 민간참여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