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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군, 북핵 타격용 공중발사 탄도미사일(ALBM)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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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핵 시설 타격 위해 도입 검토… 이스라엘 정부 '수출승인'
공중발사 탄도미사일 '램페이지' '에어로라' 2030년경 전력화
"ALBM, 킬체인(Kill Chain)의 핵심전력으로 부상할 전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심야 열병식에서 핵·재래식 신무기를 동시에 공개한 가운데, 최근 합동참모본부가 공중발사 탄도미사일(ALBM, air-launched ballistic missile)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합참은 이스라엘이 생산하는 공중발사 탄도미사일 램페이지(Rampage)와 에어로라(Air Lora)의 판매 가능성을 이스라엘에 타진했고, 최근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수출승인'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핵시설 타격을 위해 1년 전 이스라엘 측에 판매를 요청했고, 이스라엘 정부는 면허생산 대신 직도입 형식으로 판매하는 쪽으로 결정했다"면서 "향후 국내 도입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2030년 무렵 공군이 전력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스라엘 공군 F-16I 수파에서 '에어로라' 공중발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이미지=IAI 제공] 2025.10.11 gomsi@newspim.com

공군이 도입하려는 공중발사 탄도미사일 램페이지와 에어로라 미사일은 이스라엘이 지난해 6월 13일 이란의 테헤란에서 250km 떨어진 이스파한주의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을 타격하는 데 동원한 항공기 발사 탄도미사일(ALBM)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F-16I와 F-15I 전폭기 200여대를 동원해 이란의 방공체계와 미사일 생산시설 등을 지리적 제약 없이 타격했고, 이어 6월 21일 미국 B-2 스텔스 전략 폭격기의 이란 포르도와 나탄즈 핵시설 폭격으로 이어졌다.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Janes)'에 따르면, 이란 공습에 투입된 이스라엘 ALBM의 사거리는 1400㎞에 달한다. ALBM은 이스라엘의 장거리 공습작전에서 필수불가결한 무기체계로 자리매김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테헤란은 직선거리로 약 1600㎞ 떨어져 있다. 지난달 17일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자 제거 명목으로 카타르 도하를 기습 공격했을 때, 카타르 방공망을 피하기 위해 홍해 북단 상공에서 발사한 미사일도 ALBM이었다.

'램페이지' 미사일은 이스라엘 군사산업(IMI)과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이 다연장 로켓(엑스트라 306mm)을 개량해 공동개발한 공대지(공중발사) 탄도미사일이다. 사거리 300km를 마하 1.64(시속 2011㎞)의 초음속으로 날아간다. 2018년 공식 공개 이후, 2019년 시리아에서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했고, 최근에는 이란과 카타르 등 중동 지역 공습에 동원됐다.

이스라엘이 자체 개발한 공중발사 초음속 탄도미사일 '램페이지'. [사진=IAI 제공] 2025.10.11 gomsi@newspim.com

램페이지보다 덩치가 큰 '에어로라'는 IAI가 지상발사용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로라'를 항공기에 탑재한 형태로 개조해 개발했다. 에어로라는 위성항법체계(GPS) 및 관성항법체계(INS)에 의한 유도를 통해 마하5의 초음속으로 비행한다. 고폭탄 또는 관통탄을 장착해 벙커 파괴도 가능하다. 지상 발사용 '로라'는 최대 300㎞를 날아가지만, 공중발사용 '에어로라'는 F-15 등 전폭기에 장착하면 훨씬 더 먼 거리를 타격할 수 있다.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에 판매를 승인한 램페이지와 에어로라 미사일은 공산오차(CEP)가 5.5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순항미사일급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괴력까지 겸비해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핵시설 공격엔 '안성맞춤'인 무기로 꼽힌다. 한편, 공군은 러시아가 운용 중인 '킨잘'과 유사한 운용 개념으로, 국내에서는 '한국형 킨잘'로 불리는 '극초음속 공대지 유도탄' 사업을 본격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이스라엘에서 도입하는 ALBM은 킬체인(Kill Chain)의 핵심전력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ALBM은 전투기나 폭격기 등을 발사 플랫폼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공중에 머물면서 자유자재로 위치를 변경해 가면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고 했다.

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신형 대출력 고체엔진이 장착될 신형 ICBM '화성-20형'과 미사일방어(MD)를 무력화할 수 있는 '화성-11마' 등 극초음속 미사일 전력을 들고 나와 '핵보유국 기정사실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ICBM '화성-20형'과 '화성-11마' 등 극초음속 미사일 전력은 현재 개발단계에 있는 '미완성 미사일'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공군의 한 예비역 장성은 "특히 램페이지와 에어로라는 F-16, F-15 등 미국제 전투기에 특화돼 있어,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와 F-15K 전폭기가 이 미사일들을 운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공군이 램페이지와 에어로라 등 이스라엘의 ALBM을 도입할 경우, 핵전력을 제외하고 북한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재래식 전력인 미사일 전력에서도 북한을 압도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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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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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내란가담' 항소심 징역 15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심과 같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형량은 8년이 깎이며 대폭 낮아졌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11월 26일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변론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중앙지법 영상 캡쳐] ◆ '내란 중요임무' 유죄 인정…위증은 일부 무죄로 뒤집혀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형량을 징역 15년으로 대폭 낮췄다. 재판부는 구체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절차적 요건 구비 ▲주요기관 봉쇄 계획 및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관련 지시 이행방안 논의 등 두가지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계엄 선포에 따른 조치가 국회를 봉쇄하는 등 위헌·위법하며, 계엄 선포로 군 병력 다수가 집합해 폭동으로 나아갈 것으로 인식했다고 보인다"며 "이러한 인식 하에 이 사건 내란 행위에 가담하기로 결의해, 윤석열에게 형식적으로 의사 정족수를 채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 것을 건의하는 등 내란 행위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계엄 선포 직전 도착한 국무위원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거나, 윤석열에게 의견을 제시하라는 언동을 하지 않은 점을 보면, 계엄에 반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접견실에 남아 이상민과 둘만 남아 10분 동안 계엄 관련 문건과 단전·단수 조치 문건을 자세하게 검토하고 협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단전·단수) 지시사항을 차질 없이 실행되게 독려해 내란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사후 계엄 선포문'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공용서류 손상 혐의 등은 재차 유죄로 판단됐다. 다만 1심에서 전부 유죄로 인정된 위증 혐의는 이날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김용현이 이상민에게 문건을 주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 부분과 관련해 "이상민이 김용현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교부받았을 때, 피고인이 당연히 봤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1심에 사실오인·법리오해가 있었다고 봤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해 국회 상황을 확인했다는 혐의와, 계엄 해제 국무회의 심의를 지연시켰다는 혐의는 재차 무죄로 판단됐다. ◆ 고법 "내란, 폭동으로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해"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내란죄는 폭동으로 국가조직의 기본제도 파괴함으로써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를 직접 침해하는 범죄로서 그 성격과 중대성에 있어 어떠한 범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죄는 국가기관 기능 마비에 그치지 않고, 법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해 사회 안정성과 국민 기본권 보호 체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 2인자이며 국가 정책 심의기구인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의 권한이 합법적으로 행사되도록 보좌하고, 대통령을 응당 견제하고 통제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며 "피고인은 1980년 경 있던 위헌, 위법한 계엄 조치와 내란을 경험해 그런 사태가 야기하는 광범위한 피해와 혼란, 심각성과 중대성도 잘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부여받은 권한과 지위에서 오는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위와 같이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는 방법으로 내란에 가담하는 편에 섰고, 잘못을 감추려고 사후 범행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자신이 저지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내란에 관해 이를 사전에 모의하거나 조직적으로 주도하는 등, 보다 적극 가담했다고 볼 자료는 찾기 어렵고 피고인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되자 대통령을 대신해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해 계엄이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검정색 양복에 흰 셔츠,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선고 초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자 급격하게 어두운 표정을 보이며 여러 차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주문 낭독 직후 재판장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인 뒤 변호인과 대화를 나눈 뒤 퇴정했다. 특검 측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심 선고형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판결문을 분석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2026-05-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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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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