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종합적인 IT시스템 안정화 조치를 통해 업무 지연으로 인한 국민 불편 해소 등 대국민 서비스 품질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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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전후 DB 서버 현황 비교표 [사진=HUG] |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 보증 수요 증가, 대량 데이터 유입 등으로 인해 HUG 데이터베이스(DB) 서버에 과부하가 발생했으며 이로인해 일부 업무가 지연되는 사례가 있었다.
HUG는 문제 해결을 위해 ▲ 전산 시스템 구조 개선 ▲ 데이터 과부하 방지 ▲ 노후 DB 서버 교체 등 종합적인 안정화 조치를 추진했다.
우선 개발 DB를 운영시스템에서 예비시스템으로 분리 배치해 운영 자원을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시스템 구조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성능을 확보해 시스템 지연 발생 가능성을 줄였다.
대용량 데이터 조회 기능은 별도시스템으로 이관하고 외부 전문가를 투입해 358개 과부하 유발 프로그램을 검출·최적화하는 등 소프트웨어적 병목 요인을 해소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후화된 DB 서버 교체도 진행했다. 3개월간의 신규 장비 도입과 프로그램 테스트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신규 서버로의 전환을 완료했다.
허종문 경영인프라혁신단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DB 서버의 처리 능력이 약 2.3배 상승하는 등 시스템 성능이 대폭 개선돼 국민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IT 인프라 도입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디지털 행정 서비스 확대에 발맞추어 대국민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시스템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