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로 21개 시스템 중단
5개 복구…남은 16개 대체수단 적용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환경부 시스템 21개 가운데 5개가 복구됐다. 환경 관련 민원은 수기 접수를 유지한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온실가스 배출권 등록부 등 5개 시스템이 복구됐다.
앞서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환경부 행정정보시스템 21개가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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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
복구된 시스템은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NGMS),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 상쇄등록부(ORS), 배출권등록부(ETRS), 국가온실가스 인벤토리(내부직원용)다.
환경공간정보서비스 등 나머지 16개 시스템은 복구 전까지 대체수단을 적용,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환경민원포털은 이날부터 복구 전까지 전화상담과 수기 접수 방식으로 민원을 처리한다.
화학물질정보처리시템 복구가 지연될 경우 화학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부처 및 소방청 등과 핫라인을 유지한다.
환경부는 "시스템 복구 상황을 지속 확인하면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조해 나머지 시스템의 정상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