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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연초 이후 두 배 클라우드플레어 ① AI 기업 변신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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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AI 시장 정조준
300여개국에 서버 네트워크
빅테크와 차별화된 서비스

이 기사는 9월 25일 오전 11시4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사이버 보안 업체 클라우드플레어(NET)의 인공지능(AI) 혁신이 월가에 화제다.

인터넷을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던 업체가 이제 AI를 빠르고 안전하게 작동시키는 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았다.

2025년 초 이후 업체의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뛴 것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동시에 투자자들 사이에 신뢰를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간판을 올린 클라우드플레어는 본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와 인터넷 보안을 주력 사업으로 출발했고, 지금도 관련 비즈니스를 지속하고 있다.

CDN은 웹사이트를 빠르게 로딩 시켜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여기에 해커들이 서버를 마비시키려고 공격할 때 이를 막아주는 DDoS 공격 방어와 웹 보안, 인터넷 주소창에 치는 도메인을 실제 서버로 연결해 주는 DNS 서비스가 클라우드플레어의 핵심 비즈니스다.

CDN 서비스와 인터넷 연결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그리고 신뢰할 수 있게 하는 역방향 프록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업체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통해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네트워크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플레어 로고 [사진=블룸버그]

업체는 AI 메가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의 진짜 힘이 기술력 뿐 아니라 전세계 300여개 도시에 구축한 서버 네트워크에 있다고 말한다. 대규모 글로벌 서버 네트워크를 활용해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배치하고 고객들에게 엣지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

경영진은 2024년 전체 네트워크가 GPU로 장착돼 최종 사용자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AI 추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업체의 인프라가 지연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AI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얘기다.

클라우드플레어 CDN [자료=업체 제공]

최근 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경영진은 고객들이 클라우드플레어의 네트워크에서 이미 AI 모델을 실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싼 하드웨어에 투자하고 관리할 필요 없이 AI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이른바 워커스 AI 서버리스 GPU(Workers AI Serverless GPU)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견고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실제로 고객들은 업체의 워커스 AI 플랫폼에서 50개 이상의 AI 모델에 접근해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클라우드플레어 네트워크에 대용량 데이터셋을 저장할 수도 있다. 중요한 점은 워커스 AI가 사용량 기반 요금제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해 고객들이 구독 계약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비자 친화적 모델은 사용자들 사이에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정기 구독에 묶이지 않는 데다 클라우드에서 AI 추론을 실행하려는 기업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업체는 2분기에만 워커스 AI 플랫폼에 대한 수 백만 달러 규모 계약을 다수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미이행 성과 의무(RPO)가 전년 동기 대비 39% 급증하며 금액 기준으로 20억달러에 이른 데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클라우드플레어의 2분기 RPO가 매출액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난 데 커다란 의미를 둔다. 2분기 매출액은 5억12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8% 증가했다.

RPO 증가폭이 매출 상승률을 앞지른 데 대해 월가는 업체가 빠른 속도로 신규 계약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중장기적으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점친다. 고성장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이미 갖췄다는 얘기다.

시장 자체에 대한 장밋빛 전망도 클라우드플레어의 향후 실적을 낙관하게 한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엣지 AI의 수요가 2032년까지 연평균 33%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연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GPU 기반의 AI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에 대한 수요가 거대한 만큼 클라우드플레어의 수익 파이프라인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기대한다.

월가는 업체의 비즈니스 재편에 커다란 흥미를 보인다. 기본의 CDN과 보안 서비스를 위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를 AI 시대에 맞춰 GPU로 업그레이드 하고, 이를 통해 엣지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이 이미 커다란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업체의 워커스 AI 플랫폼은 빅테크와 크게 차별화 된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나 구글 클라우드처럼 중앙집중식이 아니라 소위 분산형으로 구동하기 때문.

이른바 '서버리스'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하드웨어에 대한 부담 없이 AI 기능만 사용 가능하다는 데서 커다란 강점을 갖는다.

클라우드플레어의 플랫폼이 혁신적인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먼저 지연 시간의 단축이다. 가령, 서울의 사용자가 AI 서비스를 이용할 때 미국 서버를 거치지 않고 가장 가까운 서버를 이용해 처리할 수 있다.

두 번째, 진입 장벽이 낮다. 고가의 GPU 서버를 구매하지 않고도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사용만 만큼만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도 사용자들 사이에 인기를 끄는 이유다.

전세계에 구축한 인프라와 사이버 보안 부문의 기술력, 여기에 주요국 곳곳을 포괄하는 커버리지까지 클라우드플레어가 커다란 경재 우위를 갖췄다는 데 월가는 입을 모은다.

지난 수 년간 업체의 매출액은 가파르게 늘어났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020년 4억3106만달러를 기록한 매출액은 2024년 16억7000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2025년 2분기에도 업체의 매출액은 5억1232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약 28% 급증했다.

하지만 업체는 아직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한 상태다. 2024년 업체는 7880만달러의 손실을 냈고, 2025년 2분기에도 5045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적자 규모는 2020년 1억1937만달러에서 2021년 2억6031만달러로 늘어난 뒤 지난해 상당폭 감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클라우드플레어가 매출 급성장에도 여전히 손실을 내는 데 대해 대규모 투자를 배경으로 지목했다.

영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와 연구개발(R&D)에 대규모 투자를 강행하고 있어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가 순이익을 내지 못하지만 현금흐름 기준으로는 흑자를 내고 있다는 데 의미를 두는 모습이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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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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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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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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