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방침은 본회의 직전 송언석 원대가 결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정부조직법 개편안 등 쟁점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통해 오는 25일 본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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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09.24 choipix16@newspim.com |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쟁점 법안에만 (필리버스터를) 할지 비쟁점 법안까지 할지 여러 말들이 많았다"며 "전체 법안에 대해 하자는 게 옳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일부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많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종 대응 방침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본회의 직전 결정할 예정이다.
최 대변인은 "쟁점 법안만 필리버스터를 할 경우 해당 상임위를 중심으로, 비쟁점 법안을 포함할 경우 전체 의원이 다 참여하도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안을 만들어 놨다"고 설명했다.
당초 민주당은 이번 본회의에 비쟁점법안을 포함한 60여건의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4개의 핵심 법안만 우선 처리하는 방침을 검토 중이다.
핵심 법안은 검찰청 해체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과 방송통신위원회 폐지 및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국회법 개정안, 국회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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