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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감성 뚝뚝…싱어송라이터들 신곡 경쟁  

기사입력 : 2025년09월24일 15:00

최종수정 : 2025년09월24일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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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게이징 드림팝 밴드 스위머스의 싱글 'Erika'
'국가대표 보컬' 손승연, 새 싱글 'Wishing for Rain'
안예은, 드라마와 동명의 OST '달까지 가자' 발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X정인, 듀엣 콜라보 신곡 내놔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을 감성이 뚝뚝 묻어나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신곡이 잇따르고 있다. '국가대표 보컬'로 불리는 손승연과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슈게이징 밴드 스위머스 등이 그 주인공이다. 또 감성 싱어송라이터 그리즐리(Grizzly)가 신곡 '잠깐 볼까, 우리'를, 최항석과 부기몬스터가 가수 정인과 함께한 곡도 내놨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 손승연. [사진 = 손승연] 2025.09.24 oks34@newspim.com

'국가대표 보컬' 손승연은 새 싱글 'Wishing for Rain'을 발표하며 컴백했다. 손승연은 지난해 발매한 'No Sweet Love' 이후 10개월 만에 새 싱글로 리스너들을 찾았다. 최근 프로젝트 그룹 '손이지유'를 비롯해 뮤지컬 '멤피스'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손승연은 새 앨범을 통해 본업으로 복귀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번 신곡은 손승연이 긴 시간 쌓아온 음악적 역량과 독보적 감성을 다시 한번 담아내며 자신의 진가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슈게이징 드림팝 밴드 스위머스(Swiimers)도 싱글 'Erika'로 팬들과 만났다. 꿈속을 유영하는 듯한 몽환적인 음악을 하고 있는 스위머스는 첫 EP 'Swiimers'로 영국 리버풀 사운드 시티에 출연하고, 유럽 투어 등에서 해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밴드다. 보컬 조미치(조민경)와 드러머 장선웅이 결성한 스위머스는 2015년 싱글 'Polaris'로 데뷔했다. 꿈결 같은 사운드와 팝 멜로디를 결합한 독특한 음악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2016년 첫 EP 'Swiimers'를 발매해 국내외 음악 평단과 매체의 관심을 끌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슈게이징 밴드 '스위머스'. [사진= 오름 엔테테인먼트] 2025.09.24 oks34@newspim.com

이번 싱글 'Erika(에리카)'는 10월 발매 예정인 정규 1집 'Swiimers High'의 선공개 곡이다. 이번 작업에는 프로듀서로 참여해왔던 송재경(9와 숫자들)이 정식 기타리스트 멤버로 합류했다. 신곡 'Erika(에리카)'는 파괴적이고 극적인 사랑의 감정을 주제로 한다.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중세풍 오케스트레이션이 어우러져 전설 같은 슬픈 정서를 전달한다.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은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의 감성 가득한 OST '달까지 가자'를 공개했다.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여 부른 곡이다. 그는 제작진을 통해 "욕심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꽤 큰 욕심이 되고, 이뤄볼 만하겠다 싶었던 꿈은 손에 닿지도 않을 만큼 멀어진 시대"라며 "그런 애달프고 소박한 마음을 락 장르 위에 신나게 올려봤다. 드라마 제목처럼 울고 웃으며 함께 달까지 가보자"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MBC 드라마 '달까지 가자' OST 재킷.[사진 = MBC] 2025.09.24 oks34@newspim.com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등 이름만으로도 믿음을 주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감성 싱어송라이터 그리즐리(Grizzly)가 신곡 '잠깐 볼까, 우리(feat. 로시(Rothy))'를 내놨다. 그리즐리는 지난 2022년 초 발매한 '베이지 코트(Beige Coat)'가 역주행하며 대중들에게 '고막남친'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3월에는 MBC '복면가왕'에 '뚱냥이'로 출연해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는 무대를 꾸며 주목받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그리즐리와 로시. [사진 = 드림어스컴퍼니] 2025.09.24 oks34@newspim.com

'잠깐 볼까, 우리'는 친구 사이에 스며든 설렘을 그려낸 곡이다. '친구'라는 단어 뒤에 숨겨온 사랑을 마침내 용기 내어 고백하는 달달하면서도 떨리는 순간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리즐리의 감미로운 보컬에 로시의 특유의 음색이 더해져 달콤하고 간질간질한 사랑 노래를 완성했다. 장르는 미디엄 팝으로, 경쾌한 리듬의 일렉 기타 사운드와 레트로한 건반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블루스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가 '소울 보컬' 가수 정인과 특별한 콜라보로 신곡 '이 노래만 기억하는 얘기'를 내놨다. 최항석이 직접 노랫말을 쓴 '이 노래만 기억하는 얘기'는 아련한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옛 노래와 그때의 이야기들을 담은 레트로 풍의 곡이다. 보컬 최항석이 들려주는 파워풀한 보이스와 감성을 자극하는 부기몬스터 연주, 나아가 개성 있는 소울 보컬의 대표 가수인 정인의 음색이 더해져 다양한 감정을 그려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최항석(아래· 디어뮤직 제공), 정인(하얀곰엔터테인먼트). 2025.09.24 oks34@newspim.com

최항석은 정인과의 콜라보와 관련해 "가수 정엽과의 인연을 통해 정인과의 이번 작업이 시작됐다"면서 "흑인 블루스 음악을 추구하던 저에게 가장 소울풀한 정인이라는 가수와 듀엣하는 것은 최고의 버킷리스트였다"고 전하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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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8호-부앙가 23호...환상 '흥부 듀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시즌 7·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드니 부앙가도 시즌 23호골을 넣어 '흥부 듀오'는 3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AFC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LAFC는 승점 53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시즌 7호골을 뽑아냈다. 그는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호골을 추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경기마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S 기록 기준으로 이번 4경기 연속골은 지난 2021년 12월 토트넘 소속으로 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피할 수 없다(inevitable)"며 두 선수의 뜨거운 활약을 추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부앙가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1)도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골로 시즌 23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랏다. 두 선수는 최근 LAFC가 터트린 15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도중 손흥민과 부앙가는 높이 뛰어올라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정상빈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정상빈은 전반 2분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다 LAFC 골키퍼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20분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지휘봉을 잡고 나서 통산 100승(36무 9패)째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2025-09-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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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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