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성장 금융 지원 업무협약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NH농협은행과 함께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금융 지원 강화에 나선다.
23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과 '중견기업 성장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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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오른쪽)과 엄을용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의 모습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
협약식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엄을용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을 비롯해 김경훈 NH농협은행 대기업고객부장, 김민 중견련 회원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중견기업 전용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중견기업 발굴 및 신용보증기금 연계 보증 프로그램 등 맞춤형 금융 지원 프로그램 제공, 정기 실무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NH농협은행은 10월부터 '중견기업 확인서'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추천서'를 제출한 기업에 각각 0.3%포인트(p), 0.2%p 인하한 우대 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중견련 관계자는 "중견련 추천을 포함한 중견기업 대상 시중은행의 금리 인하는 최초"라며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의 맞춤형 기업 금융 지원 방안 발표 이후 지원을 강화한 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물론 시중은행에서도 중요한 고객으로서 중견기업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엄을용 NH농협은행 부행장은 "중견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중견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혁신에 전념할 수 있도록 NH농협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더욱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기계적이고 단순한 신용도를 넘어, 기업의 역대 성취, 성장 전망 등을 적극 반영한 생산적 금융이 민간 은행 전반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중견기업 대상 금리 우대는 물론 모든 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금융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