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지그재그, 브랜드 신규 입점 가속화…브랜드패션 영토 확장

기사입력 : 2025년09월23일 09:10

최종수정 : 2025년09월23일 09: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 7월부터 유어네임히얼·르니나·예일 등 속속 입점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하반기 브랜드 입점을 가속화해 쇼핑몰과 브랜드를 아우르는 대표 여성 쇼핑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주 이용층인 1020세대에 더해, 최근 합리적인 쇼핑을 원하는 3040세대 여성까지 연령대가 확장됨에 따라 브랜드 라인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감도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캐주얼 브랜드, 가방, 주얼리까지 셀렉션을 다양화하며 고객의 구매 선택지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스타일이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올해 하반기 브랜드 입점을 가속화하며 쇼핑몰과 브랜드를 아우르는 대표 여성 쇼핑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지그재그에 입점한 브랜드 모습들. [사진=카카오스타일]

대표적으로 이달 2일 디자이너 브랜드 '유어네임히얼(YOUR NAME HERE)'이 공식 입점했다. 유어네임히얼은 세련된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색감으로 2030 여성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실제, 입점 당일 밤 9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약 30만 명의 시청자가 몰리는 등 지그재그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패션 에디터 출신 대표와 인기 인플루언서가 지그재그에서 선발매한 FW(가을·겨울) 신상품과 지그재그 단독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30% 할인 쿠폰을 제공해 참여율을 끌어올렸다.

빈티지 프렌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성복 브랜드 '르니나(LENINA)'는 지난 달 신규 입점했다. 르니나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은 브랜드로, 입점과 동시에 단독 기획전을 진행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그재그 디자이너 브랜드 부스팅 프로그램 '화요쇼룸'을 통해 브랜드 베스트셀러를 선보이며 단기간에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일부 상품을 '직진배송'으로 운영해 쇼핑 편의성을 향상하며 브랜드패션관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예일(YALE)'도 지난 달 공식 입점했다. 예일은 아이비리그 감성을 담은 편안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Z세대(1995~2009년생) 사이에서 일명 '데일리템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28일까지 지그재그 입점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해 FW 신상품 및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브랜드를 즐겨찾기한 고객에게 15% 쿠폰을, 기획전 상품을 구매한 선착순 30명에게는 키링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북유럽의 자연스러운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미엄 가방 브랜드 '오스트카카(OSTKAKA)'가 이달 공식 입점하고, FW 신상품 발매를 기념해 이달 말 단독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주얼리 브랜드 '티오유(TOU)'도 최근 입점을 완료했다.

지그재그는 브랜드 입점이 확대됨에 따라 브랜드패션 카테고리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그재그 내 브랜드패션 거래액은 매년 증가 추세로, 올해 8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성장했다. 지속적으로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는 충성 고객이 늘면서 8월 한 달 간 2회 이상 구매한 고객 수도 전년 대비 50%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브랜드 전용 공간과 부스팅 프로그램, 대형 프로모션,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입점 브랜드의 신규 고객 확대와 매출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그재그 고객이 좋아할 만한 브랜드를 발굴하고 플랫폼과 브랜드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