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29일부터
임신부도 29일부터 무료 접종 시작
무료 접종 기간, 내년 4월 30일까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오늘부터 인플루엔자 2차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가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질병관리청은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다가오는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2012.1.1.~2025.8.31.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1960.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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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포스터 [자료=질병관리청] 2025.09.22 sdk1991@newspim.com |
2회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 어린이는 이날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회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오는 29일부터 무료로 국가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접종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사전 확인으로 오접종을 예방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 신분 확인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한 뒤 귀가해야 한다. 어린이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난다"며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 올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 전 적기에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호자·가족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