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9년까지 농촌특화지구 완공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지로 횡성군과 장수군을 추가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횡성군과 장수군은 농촌공간 활용의 기본틀(플랫폼)로 군에서 수립한 농촌공간 기본계획과 연계되고, 대상지도 사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이미 해당 지구를 주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일부 기반이 갖춰져 있어 정부 재정 투입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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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08 plum@newspim.com |
횡성군은 지역의 명물인 안흥찐빵을 중심으로 생산, 가공, 유통, 교육·체험이 연계된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조성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연 100여톤의 팥이 지구 내에서 소비돼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농촌마을보호지구 내 축사 및 폐창고 등을 정비해 연 3만명의 체험객과 8만명의 안흥찐빵 축제 방문객의 부족한 주차시설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장수군은 집단화된 축산단지(17동 550두)에 마을 주변 축사를 이전(2ha)해 정보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지구를 지정(40ha)한다.
또 장수 특산품의 가공-체험-판매가 가능하도록 교통이 편리한 장수IC인근을 농촌융복합지구로 육성해 지역에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향후 횡성군과 장수군은 사업 계획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구체화하고, 농촌특화지구 지정 절차를 진행해 오는 2029년까지 농촌특화지구를 완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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