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페덱스는 호실적에 급등했고 인텔은 투자의견 하향에 조정받았으며, 애플은 목표가 상향에 소폭 상승하는 등 주요 특징주들이 제각각의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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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 페덱스 (NYSE: FDX)
미국 대표 택배·물류 기업 페덱스는 분기 실적 발표에서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83달러, 매출이 222억4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3.59달러·216억6000만 달러)을 웃돌며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 인텔 (NASDAQ: INTC)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인텔은 엔비디아가 50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센터·PC용 칩을 공동 개발한다는 소식에 전날 주가가 22% 폭등했으나, 이날은 씨티가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하며 일부 조정 받았다. 씨티는 "인텔 파운드리 사업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 레나 (NYSE: LEN)
미국 주택 건설업체 레나는 3분기 매출이 88억1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90억 달러)을 밑돌며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다만 EPS는 2.29달러로 예상치(2.10달러)를 상회했다.
◆ 애플 (NASDAQ: AAPL)
글로벌 스마트폰·IT 기기 제조사. JP모건이 목표주가를 255달러에서 28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프리마켓에서 소폭 상승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아이폰 신제품 판매 호조가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 스텔란티스 (NYSE: STLA)
지프(Jeep)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 베렌베르크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면서 주가가 약 2% 상승했다. 증권사는 "단기적 불확실성에도 실적 회복 기대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 클라비요 (NYSE: KVYO)
이메일·SMS 기반의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기업.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중립(equal-weight)'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올리며 주가가 5% 이상 뛰었다. 클라비요의 시장 확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 빌 홀딩스 (NYSE: BILL)
중소기업 대상 재무 운영 플랫폼 기업인 트루이스트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주가가 3% 넘게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빌 홀딩스의 매출 성장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