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사고 예방·안전문화 확산 방안 공모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접수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교통사고 감축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의 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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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안전UP! 정책 공모전' 포스터 [자료=국토교통부] |
2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이륜차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이륜차 안전UP! 정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배달 서비스로 이륜차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공모 분야는 ▲배달종사자가 스스로 교통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안전배달 셀프업!')▲이륜차 안전운행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방안('안전라이딩 문화업!') ▲청소년·고령자 등 교통약자 이륜차 사고 예방 정책('보행자 안심업!') ▲제도·기술 개선을 통해 사고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이륜차 사고예방 솔루션업!')의 4개다.
교통안전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다. 이륜차 교통안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기대효과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며 전자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창의성·실현 가능성·정책 반영 가능성·논리성 등 4개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하고, 대국민 공개를 통해 표절 여부 등 부정행위 검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우수작 7건을 선정해 11월 중 시상한다. 시상 내역은 ▲대상 1명(300만원, 국토부 장관상) ▲최우수상 1명(200만원, TS 이사장상) ▲우수상 5명(각 100만원, TS 이사장상)으로 총상금은 1000만원이다. 수상작은 향후 교통안전 정책 반영 및 제도화 검토에 활용된다. 교통안전 홍보와 유관기관 교육자료로 확산해 안전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이륜차 운전자, 보행자, 일반 운전자를 비롯해 국민이 직접 현장에서 체감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선정된 우수작의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돼 실질적인 교통안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