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한국 문화예술 공연·청소년 교류로 문화외교적 의미 확대
문화예술 교류로 양국 차세대 성장 기회 마련…국제적 반향 기대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의 열기가 칭다오에서 이어졌다
서울시청에서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2025 세계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축제 in 중국 칭다오'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러브락·세계문화예술교류위원회의 기획·주관으로 이루어졌으며, 세계문화예술교류위원회 중국 의장으로 임명된 설규종 의장이 현지 운영을 책임졌다.
주요 일정으로는 11일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공식 방문이 있었고, 12일에는 한중일센터 주관의 중국문화체험 및 한중예술제 공연이 청도국제공예품성광장에서 열렸다. 13일, 칭다오청운한국학교에서의 공연과 청도한국주간 개막식을 촉진하는 축하무대가 펼쳐졌고, 14일에는 칭다오 여행 및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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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축제 in 중국 칭다오 참가자들이 공연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행사에는 김지연 조직위원장, 설규종 중국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김대우, 이영태, 김소민, 이윤경, 청소년 퓨전국악팀 '이음', 남원시립청소년합창단 등이 포함되어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소개했다.
세계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축제는 2017년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에서 시작해 이탈리아, 호주,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진행된 글로벌 예술 행사로, 올해 서울시청 공연에는 세계 12개국이 참여했다. 칭다오 행사 또한 그 흐름을 이어가는 중요한 국제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문화외교적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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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축제 in 중국 칭다오' 참가자들이 청도국제공예품성광장에서 한중예술제 공연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번 무대가 세계 아이들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이기헌 국회의원은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무대가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창수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는 축제 대표단을 환영하며, "한중 문화교류와 차세대 성장에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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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축제 in 중국 칭다오 참가자들이 중국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
김지연 조직위원장은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한국문화예술의 깊이가 전해졌으며, 아이들과 청소년이 국제 교류의 작은 외교사절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도국제공예품성광장에서의 공연에서는 많은 관객들이 한국 청소년과 예술인들의 무대를 즐겼고, 칭다오청운한국학교 공연 및 청도한국주간 개막식에서도 뜨거운 교류가 펼쳐졌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