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협약
문화행사 기획과 관람객 프로그램 개발
한·중·일 뮤직 페스티벌 10월 개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유관기관과의 연이은 업무협약으로 공공성과 문화적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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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왼쪽) 경기아트센터사장과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사진=경기아트센터] |
아트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에는 경기도의료원과 협약을 맺고 18일에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과의 협약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각각 공공의료와 문화복지, 공연예술과 관광을 결합해 도민에게 보다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체결되었다.
◆ 경기도의료원과 함께하는 '건강+문화복지' 협력
먼저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의료원은 ▲지역사회 공공의료 및 문화복지 발전을 위한 연계 활동▲기관 자원을 활용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민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과 더불어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사회의 문화복지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공 문화예술기관과 공공 의료기관으로써 양 기관이 쌓아온 경험과 보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분야와 의료분야의 융합이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와 문화예술이 함께 도민 행복을 위한 길을 여는 첫걸음으로써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고생하시는 종사자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더욱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과 여는 '공연+관광'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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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협약식. [사진=경기아트센터] |
이어 9월 18일에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공연예술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하여 도민에게 풍요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성화하며 지역 간 균형 있는 문화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공동 문화행사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공연예술·관광콘텐츠 연계 홍보 및 마케팅▲관람객 대상 프로그램 개발과 유치, 시설 사용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협약의 첫 결실로 오는 10월 19일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한·중·일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 단체인 에라토 앙상블과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세 나라의 음악적 색채를 교류한다.
양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첫 협력사업으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선보임과 동시에 한·중·일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의 우수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여주시로 적극 유치하고 여주시의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경기도민에게 소개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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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과 업무협약. [사진=경기아트센터] |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11일 경기관광공사와 'K-컬처 연계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창출하고자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협력사업으로 도민에게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목표와 포부를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