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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주목해야 하는 '막차' 단지… 내 집 마련 수요자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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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심리와 주거 안정성, 실수요 끌어당겨
아양택지지구, 광명뉴타운, 아산탕정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 공급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분양 시장에서 '마지막'이라는 키워드가 강력한 흡인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이 수요자들의 심리를 자극하며 청약 열기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택지지구나 대규모 개발지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실제로, 경기도 하남 위례신도시의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인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기도 수원 광교택지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역시 평균 228.7대 1이라는 높은 성적을 거뒀다.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 마지막 민간 분양단지인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도 평균 2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울시 강동구 강일택지지구의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도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로 주목받으며 평균 97.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다.

이처럼 수요자들이 마지막 분양에 주목하는 이유는 동일 생활권에서 더 이상 신규 공급이 없다는 확신이 '막차 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생활 인프라, 학군, 교통 여건까지 모두 갖춰진 상태에서 공급돼 주거 편의성이 높다는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마지막 분양은 생활 인프라와 주거 환경이 이미 검증된 상태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이라며, "막차 심리와 안정적인 주거 여건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마지막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연내에도 아양택지지구, 광명뉴타운, 아산탕정지구 등에서 '마지막 분양'이 예고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안성 아양 B2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조감도]

금성백조는 이달 경기도 안성시 아양택지개발지구 B2블록에서 '안성 아양 B2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657가구 규모다. 안성의 신주거 중심지로 자리 잡은 아양택지개발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로, 생활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진 완성형 주거지에 들어서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마트, 하나로마트, CGV,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아양2근린공원을 비롯해 아롱개문화공원, 알미산공원, 안성천 등 다채로운 녹지와 수변공간이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백성초, 안성중(2027년 이전 예정),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가까워 트리플 학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광명뉴타운의 마지막 퍼즐인 12R구역과 11R구역도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GS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광명뉴타운 12R구역을 재개발해 '철산역 자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2,045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65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광덕초가 인접해 있으며 철산역 주변 학원가도 오갈 수 있다.

현대건설은 광명11R구역을 재개발해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 동, 총 4,291가구 중 전용면적 39~84㎡ 6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광명뉴타운 중 가장 큰 매머드급 대단지다. 광명 전통시장과 광명사거리 상권, 대형마트·멀티플렉스 등이 인접해 생활 편의성이 높다. 피트니스·GX룸·스크린골프·사우나·북카페·스터디룸·패밀리카페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서며, 워터파크형 놀이터와 특화 조경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동일토건은 충청남도 아산탕정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인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전용면적 84~152㎡ 총 821가구 규모이며, 이 중 7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규모 산업단지인 아산디스플레이시티 1·2단지, 탕정일반산단을 비롯해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등과 가깝다.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모다아울렛 등 천안아산역 주변으로 형성된 대형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도보권 내 탕정중심상권도 이용할 수 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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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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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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