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포함 107개사 채용 진행
맞춤형 프로그램 채용 성과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6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년 경남 일자리 종합 박람회(2025 경남 JOB QUEST)'가 다양한 구직자와 기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경남도와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노인 등 폭넓은 구직 계층과 지역 주요 기업이 참여해 직접 채용과 현장 상담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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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남 일자리 종합 박람회 [사진=창원시] 2025.09.16 |
창원시는 전체 107개 참여 기업 중 68개사, 모집 인원 296명을 기록했으며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등 창원의 대표 대기업 7곳이 참여해 고용 중심도시의 위상을 입증했다.
현장에서는 채용 면접, AI 모의면접, 이력서·자소서 클리닉, 증명사진 촬영 등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인플루언서 취업 특강, 대기업 현직자 토크콘서트 등 부대 행사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생생한 진로 정보를 제공했다. 사전 신청자 300여 명이 면접에 참여하면서 실제 채용 성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의 강소기업 ㈜연암테크, ㈜경한코리아와 쿠팡풀필먼트, 청년친화기업 ㈜율곡 등도 현장 면접과 기업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구직자와 만났다. 아울러 창원시 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해군진해일자리도움센터 등이 부스를 운영하며 일자리 정책과 상담을 지원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대학생(24)은 "현장 면접 경험과 다양한 정보를 얻어 실질적 취업에 가까워졌다"며 "창원 지역 워라밸 우수기업 취업 목표가 구체화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와 지역 우수기업이 직접 소통하며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일·생활 균형이 실현되는 창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