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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9월 16일자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주 애플이 아이폰 17 시리즈를 발표한 가운데 이에 샤오미(1810.HK)가 공식적으로 샤오미 17 시리즈를 곧 출시한다고 밝혔다.
9월 15일 루웨이빙(盧偉冰) 스마트폰 부문 총재 겸 샤오미 브랜드 총책임자는 웨이보를 통해 "새로운 샤오미 17 시리즈가 이번 달에 공개된다"며 "역대 샤오미 스마트폰 디지털 시리즈 역사상 가장 중대한 도약이 될 것"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에 이날 샤오미 17 시리즈 관련 화제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샤오미 신제품 공개는 과거와 비교해 두 가지 차이가 있다. 첫째, 지난 2년 동안 샤오미 14 시리즈와 샤오미 15 시리즈가 발표됐던 시점은 모두 해당 연도의 10월 말이었으나, 이번 17 시리즈는 한 달 정도 앞당겨 발표된다는 점이다. 둘째, 모델 네이밍에서도 16 시리즈를 건너뛰고 곧바로 17 시리즈를 공개했다는 점에서, 업계는 최근 아이폰 17 시리즈 출시를 의식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루 총재는 이번에 세 가지 버전이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 17, 샤오미 17 프로, 샤오미 17 프로 맥스가 그것으로, 전 시리즈 모두 퀄컴의 차기 플래그십 칩셋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샤오미 17은 성능을 강화했음에도 가격은 동결했다. 샤오미 17 프로는 소형 사이즈의 첨단 영상 촬영 플래그십을 표방하며, 샤오미 17 프로 맥스는 샤오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점의 영상 기술 플래그십으로 소개됐다.
최근 공개된 아이폰17 모델과 관련해 루 총재는 "아이폰 17 시리즈의 성공은 모두가 보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렇기에 같은 세대와 같은 급에서 아이폰과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최고경영자(CEO) 또한 "아이폰과 전면적으로 맞대결하겠다. 정면 승부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5년 전 샤오미는 프리미엄화 전략을 시작하며 애플의 아이폰을 직접적인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았다. 레이 CEO는 공개석상에서 여러 차례 "애플을 배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2년 2월 샤오미는 프리미엄화 전략 태스크포스를 조직하고 '3년 안에 스마트폰 판매량 세계 1위 등극'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설정, 아이폰을 겨냥한 프리미엄화 비전을 제시했다.
샤오미 12 시리즈부터 샤오미 14 시리즈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샤오미는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굳혔다.
최신 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중국 본토 스마트폰 판매에서 샤오미는 1위를 기록했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소매가 3000위안 이상 모델)의 판매 비중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27.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pxx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