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글로벌 경쟁영화제 도약"

기사입력 : 2025년09월16일 07:41

최종수정 : 2025년09월17일 16: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41편 상영·공식 경쟁부문 신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도 개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사)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공식 경쟁부문 도입으로 글로벌 경쟁영화제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며, 영화의전당, 센텀시티, 남포동 등 부산 주요 지역 7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총 64개국 241편의 공식 초청작이 상영된다.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왼쪽),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9.16

지난해보다 17편이 늘어난 공식 초청작 중 세계 최초 공개인 월드 프리미어 작품은 90편에 달한다.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이 경쟁부문에 초청돼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는다.

올해 신설된 '부산 어워드'는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세계적 거장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디자인한 트로피가 수여돼 영화제의 상징성과 권위를 높일 전망이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가 선정됐으며, 폐막작은 부산 어워드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된다.

관객 친화적 영화제를 지향하며 커뮤니티비프와 동네방네비프 상영을 확대했다. 커뮤니티비프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남포동 비프광장과 메가박스 부산극장에서, 동네방네비프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시 전역 15곳에서 '바람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오픈시네마, 액터스 하우스, 마스터 클래스, 스페셜 토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2025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 개최된다. 20주년을 맞은 이 마켓은 50여 개국 1200여 개 업체, 2500여 명이 참여하며, 혁신기술과 콘텐츠 융합,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행사로는 이노아시아, 디 에이, 독스퀘어, ACF 공동제작지원펀드 등이 포함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이 세계적인 영화도시로 성장해 온 발자취이자 앞으로 3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영화인이 함께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영화의 재도약과 아시아 영화의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영화제를 시작으로 페스티벌 시월, 불꽃축제, 지스타 등 다채로운 가을 축제가 이어지며 문화와 예술이 넘실대는 도시로 빛날 것"이라며 시민과 관객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영화제 티켓 예매는 9월 5일부터 개막식과 폐막식, 주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일반 상영작 예매는 9월 9일부터 가능하다. 배리어프리 상영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정겨운 나눔'도 운영해 장애인 관객도 영화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영화의 연대와 미래 발전을 모색하는 장으로서, 올해 경쟁부문 신설과 아시아영화산업 포럼 등 다양한 기조를 통해 아시아 영화계의 중심축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