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라에르와 전략적 협력 강화
1대 1 비즈니스 상담 수출 기회 창출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국내 우주항공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우주항공청, KOTRA와 공동으로 '2025 EMBRAER Week'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며 세계 3위 민간 항공기 제조업체인 브라질 엠브라에르와의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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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국내 기업의 브라질 우주항공산업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우주항공청,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2025 EMBRAER Week' 행사를 개최한다.사진은 사천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2.28. |
사전 일정으로는 15일부터 17일까지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는 산업시찰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사천시 소재 기업 3곳도 포함돼 엠브라에르 관계자들이 직접 기술력을 확인할 예정이다.
18일에는 부산 윈덤 그랜드 호텔에서 포럼 및 설명회가 열려 한국 정부가 항공산업 육성 전략과 우주항공산업의 미래 발전 비전을 발표한다. 엠브라에르도 각 부문 담당자가 회사 소개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한다.
19일에는 엠브라에르 구매 담당자와 국내 기업 간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가 마련돼, 항공·우주산업 관련 기술 및 부품 제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수출 기회가 주어진다.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연구소, 대학, 대기업까지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우주항공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수출 성과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2025 EMBRAER Week'가 국내 우주항공기업이 세계 시장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사천시도 글로벌 협력 기반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