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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성장 둔화' 엔비디아 2026년 장밋빛 ① 1조달러 시장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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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칩 업그레이드
칩 수요 여전히 견고
오라클 실적 향상도 호재

이 기사는 9월 15일 오후 3시0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엔비디아(NVDA)가 여전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섹터의 대장주로 꼽히지만 2025년 들어 주가 상승 모멘텀은 한풀 꺾인 모양새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비디아는 9월12일(현지시각) 177.82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연초 이후 28.57% 상승, 같은 기간 14.84% 오른 나스닥 지수를 앞질렀다.

하지만 업체의 주가가 지난 3년간 1100% 이상 뛰었고, 5년 누적 수익률이 1300%를 웃돌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들어 주가가 감속했다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뿐만 아니라 연초 이후 55% 폭등한 브로드컴(AVGO)을 포함해 반도체 칩 섹터에서도 경쟁 업체에 뒤쳐지는 모습이다.

투자자들 사이에 엔비디아 매수 열기가 한풀 꺾인 데는 매출 성장폭이 점차 둔화되고 있기 때문. 여전히 견고한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2022년 생성형 AI가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 나타났던 폭발적인 상승 곡선이 둔화되면서 밸류에이션 고평가 부담이 주가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업체의 매출액은 2024년 1300억달러에 달했다. 불과 2년 전 270억달러에서 말 그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셈이다. 엔비디아의 칩이 경쟁사 제품에 비해 빠르고 강한 성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크고 작은 IT 기업들이 칩을 대량 구매한 결과다.

엔비디아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엔비디아의 칩 수요는 밸류에이션 고평가 논란에도 주가를 끌어올렸고, 생성형 AI 초기 엔비디아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쏠쏠한 차익을 올렸다. 하지만 매출 증가폭 둔화 우려가 번지면서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보유 물량을 전량 팔아치우는 등 일부 큰손들도 발을 빼기 시작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 2기가 개막되면서 중국과 무역 마찰이 엔비디아의 주가에 복병으로 작용했다. 대다수의 빅테크와 마찬가지로 엔비디아 역시 중국 의존도가 크기 때문.

블랙웰 [사진=블룸버그]

강세론자들은 엔비디아의 성장 스토리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2026년 업체의 주가가 또 한 차례 상승 날개를 달 것이라고 주장한다.

AI 칩 시장의 대장주로 자리매김 한 엔비디아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소규모 스타트업부터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 업체까지 모든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완전한 플랫폼을 구축했고, 이는 중장기 성장을 예고한다는 주장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칩을 매년 업데이트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체는 실제로 2024년 말 블랙웰 아키텍처를 출시했고, 최근에는 블랙웰 울트라 업데이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업체는 차세대 혁신으로 주목 받는 루빈을 2026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뿐 아니라 경쟁사들이 앞서 나가기 어렵게 하는 전략이라고 강세론자들은 설명한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엔비디아가 장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하려면 칩에 대한 수요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크게 낙관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는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고객 업체들이 엔비디아의 플랫폼에 공격적인 투자를 강행하고 있고, 2020년대 말까지 AI 인프라에 대한 지출이 4조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엔비디아가 지금까지 데이터센터 지출의 최소 25%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2029년까지 1조달러의 매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엔비디아는 최근 회계연도 1300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젠슨 황의 예상대로 AI 인프라 지출이 늘어난다면 업체의 매출 성장이 가파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대규모 AI 투자에 앞장서는 빅테크들 사이에 지속적인 충성도를 얻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엔비디아와 거래할 때 장기적으로 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고객들은 모든 클라우드에서 엔비디아 플랫폼을 찾을 수 있고,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엔비디아의 역량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자들의 비용을 떨어뜨린다는 설명이다.

고객들이 앞으로 보다 명확하게 비용 절감 효과를 인식하게 된다면 플랫폼의 품질과 더 높은 이익률 창출 여건을 제공하는 엔비디아에 높은 충성도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월가는 말한다.

업체는 여전히 탄탄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7월27일 종료된 최근 분기 매출액이 46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56% 늘어난 결과다.

해당 기간 업체가 중국 기반 고객들에게 대한 H20 칩의 매출이 '전혀 없었다'고 발표했다는 점에서 분기 실적이 더욱 눈길을 끈다.

물론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엔비디아의 매출액이 몇 년간 비현실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일정 부분 둔화가 불가피하다. 비교 시점의 매출 규모가 커진 상태에서 같은 수준의 성장률을 지속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가는 엔비디아가 50%를 웃도는 매출 성장을 최근 분기까지 지속했다는 데 커다란 의미를 둔다. 세계 최대 AI 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국 시장을 배제한 채 이룬 실적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성장률 둔화만을 부각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얘기다.

일부에서는 엔비디아가 블랙웰 칩을 중국에 판매할 수 있다면 매출액과 순이익에 엄청난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분기 업체는 264억20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 역시 전년 동기에 비해 59% 늘어난 수치다. 일회성 요인을 감안할 주당순이익(EPS)은 1.08달러로, 전년 대비 61.19% 뛰었다. 56%에 달하는 순이익률에 대해 월가는 IT 섹터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라고 강조한다.

최근에는 오라클(ORCL)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 실적 향상도 엔비디아에 호재로 작용했다. 2029 회계연도 매출액이 114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오라클의 전망은 AI 인프라 지출에 대한 젠슨 황의 의견과도 맥을 같이 한다.

UBS는 보고서를 내고 "오라클의 향후 5년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 전망은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와 주가 강세 전망에 설득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윌리엄 블레어도 보고서를 내고 "오라클이 2026 회계연도 자본 지출 규모를 350억달러로 예상했다"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장치) 구매에 할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미국 금융 매체 배런스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오라클의 분기 실적 개선과 강력한 전망이 AI 지출의 둔화 가능성을 둘러싼 월가의 우려를 꺾어 놓았고, 이는 엔비디아의 주가에 우호적인 여건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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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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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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