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문화도시 축제 모델 제시
[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연향동 패션의거리 일원에서 도심형 축제 '도심 해방로드, 주말의 광장(젊은이들의 해방구)'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과 맞물려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기획됐다.
![]() |
'도심 해방로드, 주말의 광장' 홍보물 [사진=순천시] 2025.09.12 chadol999@newspim.com |
행사는 순천의 거리 한복판을 초록빛 휴식 공간으로 꾸며낸 '잔디로드'와 순천시 공식 캐릭터 루미의 10m 대형 조형물 등이 설치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엔딩로드쇼, 캐릭터 팝업·전시, 크리에이터 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캐릭터존에서는 인기 캐릭터 전시가 열리고, 크리에이터존에서는 댄스 크리에이터 '춤추는 곰돌'의 랜덤 댄스 무대와 국가대표 팔씨름 선수 홍지승이 참여하는 팔씨름 도전 무대가 진행된다.
오락실 게임을 연상시키는 펌프와 하키 체험존,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채워진 플리마켓,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거리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댄스 무대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날을 맞아 도심 가운데에서 청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도전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순천이 청년과 함께 성장하고 상상력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