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소방당국, 진화인력 배치...뒷불 감시 주력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화 1시간 20여 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11일 산림청과 경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3분쯤 봉화군 명호면 고감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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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화 1시간20여분만에 완전 진화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9.11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산림청 등 진화 당국은 헬기 1대와 진화 인원 99명, 진화 차량 28대를 급파해 발화 49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이어 발화 1시간 20분 만인 이날 5시 56분쯤 완전 진화했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자체 진화를 시도한 A(90대) 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산림 약 0.2ha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소방과 행정은 진화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뒷불 감시에 주력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산불이 벌초객의 부주의에 따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