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세대공감 청년축제 '2025 김해 청년 페스티벌'을 개최한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청년 문화 향유와 교류의 장을 확장하기 위해 열린 시 전역 개방형 축제다.

개막 첫날은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로 시작된다. 시민과 청년이 한 팀을 이뤄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경쟁하는 방식으로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1박 2일간 진행된다.

같은 기간 장유도서관에서는 아동문학가 고정욱 작가의 북토크 콘서트(15일), 봉황예술극장에서는 그림책 작가 이루리의 '마음토닥 토크'(16일) 등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청년정책 라운드 테이블, 친선 축구경기 등 공감형 프로그램도 이어져 청년 주간을 풍성하게 채운다.

20일 오후 2시 수릉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청년정책 유공 시민 표창이 수여되고 청년 동아리 공연, 댄스·노래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초대가수로 빅마마(이영현), 여동생, 한강대학가요제 우승팀 디퍼(DEEPER)가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현장에서는 체험부스, 플리마켓, 로컬푸드 빌리지 등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가득하다.

김해청년다옴과 Station-G는 축제 기간 '청년성장학교', '청년문화학교', '소셜다이닝 심야식당', '취·창업 특강' 등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참여도를 높인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청년은 지역의 미래이자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청년과 시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어울리는 자리가 되어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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