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15분씩 무제한 반복 대여 가능…수도권·충청권 등 적용
15분 이내 주행 건수 90%, 등하교·출퇴근 시간대 수요 뚜렷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쏘카의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일레클은 하루 100원대에 전기자전거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새로운 이용권 '무제한 패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무제한 패스는 1회당 15분씩 제한 없이 전기자전거를 반복 대여할 수 있으며 15분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분당 이용 요금이 추가로 부과된다. 이용권은 1개월권 7900원, 4개월권 1만9900원, 12개월권 4만9900원으로 구성돼 4개월권과 12개월권 이용 시 구독 기간 내내 하루 100원대에 전기자전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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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일레클은 하루 100원대에 전기자전거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새로운 이용권 '무제한 패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사진=쏘카] |
무제한 패스 이용 가능 지역은 ▲구로구 항동을 제외한 서울 전역 ▲고양 삼송지구, 위례, 하남 등 수도권 지역 ▲대전, 세종, 천안, 청주 등 충청권이다. 해당 지역에서 전기자전거를 대여하면 자동으로 패스 혜택이 적용되며, 반납은 쏘카일레클 서비스 지역 어디서나 가능하다. 패스는 쏘카 앱과 쏘카일레클 앱에서 구매 및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쏘카일레클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주행 시간이 15분 이내인 단거리 이동이 전체 이용 건수의 90%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평일 저녁 16시부터 20시, 평일 아침 6시부터 10시에 단거리 이동이 집중돼 쏘카일레클을 활용한 등하교와 출퇴근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승건 쏘카 퍼스널모빌리티본부장은 "짧은 거리를 자주 이동하는 이용 패턴을 토대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 없이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기획했다"며 "특히 등하교와 출퇴근 등 반복적인 이동에 드는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춰 누구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