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장판 교체로 쾌적한 환경 조성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사)거창뚝딱이봉사단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봉사단은 전날 고제면의 한 저소득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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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창뚝딱이봉사단이 지난 7일 고제면 저소득가구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거창군] 2025.09.08 |
이 가구는 노후 주택의 누수와 결로로 집안 벽지와 장판에 곰팡이가 심각하게 번진 상태였다. 건강이 좋지 않은 장애인 노인 부부가 방치된 물건 속에서 생활하며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봉사단은 도배·장판 교체와 물품 정리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전명옥 대표는 "회원들의 작은 재능과 손길을 모아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세환 고제면장은 "주말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준 봉사단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일상환경을 꼼꼼하게 살펴 모두가 행복한 고제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창뚝딱이봉사단은 건축·설비·도배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로,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과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