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50% 미만 투자…목표 수익률 7% 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하나자산운용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하나 리레이팅코리아 목표전환형' 공모펀드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저평가된 국내 주식과 단기채권 ETF에 분산투자 하며, 목표 수익률 7%(Class A 기준 누적 기준가 1070원)를 달성하면 주식 자산을 모두 매도하고 채권혼합형에서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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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자산운용] |
펀드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방산 및 조선·바이오·뷰티·엔터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 성장주에 투자하는 멀티플 전략을 활용한다.
또한 최근 상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정책 변화 수혜주를 포함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활발한 국내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여기에 국내 단기 채권형 ETF 투자를 더 해 추가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하나자산운용은 "올해 많은 목표전환형 펀드가 출시됐지만, 해외 상품의 경우 유사한 종목이 많아 성과 차별성이 크지 않았고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라 펀드별 성과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 리레이팅코리아 펀드는 두 가지 전략을 활용해 시장 움직임에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인 목표 달성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