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제한 급수로 생활 불편 커져
지역 내 취약계층 우선 공급 예정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본부(강원본부)가 가뭄을 겪는 강릉시에 생수 1만병을 지원했다.
강원본부는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강릉시에 2L 생수 1만병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릉 지역은 주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4% 이하로 떨어져 제한 급수와 공공시설 폐쇄 등 비상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강원본부는 생수 지원에 힘을 보태 강릉 가뭄 위기 극복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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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본부(강원본부)가 4일 강릉시에 생수 1만병을 지원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5.09.05 sdk1991@newspim.com |
강릉시청에 기부된 생수는 긴급 생활용수 확보가 시급한 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김기근 강원본부장은 "전례 없는 가뭄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 극복에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