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네시아, 규제 정보 교류
식약처 "화장품 시장 진출 활성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과 협력해 국산 화장품의 수출을 희망하는 업계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화장품 수출 역량 강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식약청 규제 당국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우리 업계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화장품 규제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자국의 화장품 안전관리 규정, 화장품 규제 개요, 할랄 인증표시 등 화장품 수입과 표시·광고 제도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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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5 서울뷰티위크'를 찾은 외국인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최신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서울뷰티위크에는 국내 뷰티·테크 분야 대·중소기업 296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250여 명이 참여했다. 2025.08.29 yooksa@newspim.com |
식약처도 화장품 법령 체계와 제도, 기능성화장품 제도 이해, 화장품 안전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나라 화장품 안전관리 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적 신뢰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국내 업계는 수출국 규제정보 수집의 어려움을 일부 해소하고 인도네시아 화장품 규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수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K-뷰티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국장은 "국산 화장품의 인도네시아 수출 규모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이번 교육이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 진출을 더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