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기록부·면접으로 전형 진행
수능 기준 완화로 선택 폭 확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대학교는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원서 접수는 경남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와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24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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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한다. 사진은 경남대학교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1.18 |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하며 '제조 AX 글로벌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경남대는 인공지능, 제조 ICT, 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 분야에 집중해 지역 산업 발전과 함께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 'AX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입학 정원 1,960명 중 98.67%에 해당하는 1,934명을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인문사회, 건강보건, 사범, 경영, 공공인재, 공과, AI·SW, 창의융합, 미래라이프 등 전 단과대학에서 일반전형 888명, 지역인재전형 518명, 기회균형전형 16명을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성적 90%, 출결 성적 10%를 합산한다.
일반면접전형은 129명을 모집하며, 1단계 교과성적, 2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한다. 면접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3개 문항과 인성 및 의사소통능력 2개 문항의 평균 점수가 반영된다. 면접 문항은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체육교육과전형은 실기고사를 포함해 학교생활기록부 60%, 실기고사 40%로 평가한다. 실기 종목은 100m 달리기, 공던지기, 지그재그런, 제자리멀리뛰기 4개 종목이며, 실기고사는 다음달 18일 오전에 실시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선발한다. 평가 요소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30%로, 교과성적이 부족해도 학교생활기록부를 충실히 준비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의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 간호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9 이내, 물리치료학과는 10 이내로 하향 조정됐다. 학교폭력 기재사항도 필수 반영된다.
경남대는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동시에 견인한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박재규 총장은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