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적용…특별재난지역 최대 20% 혜택
[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이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원책을 4일 발표했다.
군은 오는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1004섬신안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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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청 전경. [사진=신안군] |
특히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도읍, 자은면, 임자면, 흑산면에서는 등록 가맹점 결제 시 기본 할인 15%에 5% 캐시백이 추가 적용돼 최대 20% 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결제와 동시에 포인트로 적립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월 구매 한도도 상향된다. 기존 지류·카드 통합 월 70만원이던 구매 한도는 9월부터 지류 30만원·지류·카드 통합 100만원으로 확대돼 이용자의 부담을 덜게 됐다.
또 관내 13개 읍면 농협 하나로마트가 새롭게 가맹점에 추가돼 생필품·식료품 구매 등 일상 소비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가맹점 목록은 신안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 할인과 재난지역 지원이 군민과 상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경제적 혜택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신안군 경제 회복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