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10월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강군'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국군의 주인공인 장병들의 사기와 긍지를 높이고 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계룡대는 육·해·공군 본부가 모두 위치한 상징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올해 행사 장소로 선정됐다.
행사는 ▲국민의 축하 ▲국민의 군대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강군 ▲국군의 마음을 듣다 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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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77주년을 기념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10월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블랙이글스가 축하비행을 하는 모습. [뉴스핌DB] |
국민 축하 영상으로 문을 연 뒤, 민·군 통합 태권도 시범, 공중분열, 블랙이글스 특수비행, AI·첨단 기술이 접목된 K-방산 및 무기체계 전시가 이어진다.
국군의 날을 기념해 '2025 밀리터리 그랜드 페스타(Military Grand Festa)'도 열린다.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지상군 페스티벌, 국내 관함식, 스페이스 챌린지 2025, 전우 마라톤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특히 건군 77주년을 상징하는 '국군의 날 대형 캘리그라피 제작' 행사가 오는 14일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사전에 선정된 국민과 장병 77명이 참여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국방부는 일정 기간 민간·공기업과 제휴해 장병과 가족을 위한 여행, 숙박, 쇼핑 분야 복지혜택도 확대한다. 세부 내용은 국군의 날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군의 사명을 되새기고 국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 참여 신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선정된 인원에게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